해당 사안이 얼마나 중대한 안건인지 인지조차 하지 못하는 자들의 사진입니다. 우리 국민들은 다시 한번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왔습니다. 서로 서로 손을 잡고 한 목소리로 힘을 내며 나아가고 있습니다. 언제까지나 발뺌을 한 채로는 있을 수 없을 것입니다.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국회의사당 유리창을 깨며 침입한 군 병력들, 총기를 가지고 시민들을 위협한 자들, 민중의 지팡이로서 역할을 다 하지 못하고 오히려 국민들에게 방패를 들이민 경찰들. 우리는 다 보고, 기억하고,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미 과거 촛불로 광화문을 밝혀 민주주의를 다시 세운 경험이 있습니다. 계엄령도, 군인들의 총탄도, 경찰들의 방패도 국민들을 막지는 못할 것입니다. 우리는 민주주의를 되찾을 것이며 우리의 삶도, 미래도 되찾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