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기형 #안근육마비 #편마비 #신경마비1 칼날같은 바람, 차가워지는 몸 컨디션이 점점 나빠진다. 천식 때문에 습도를 잡기 위해 하루 종일 에어컨을 틀어 두고 있는데 차가운 바람이 칼날처럼 피부를 가른다. 에어컨을 끄면 차오르는 습도 때문에 숨을 쉴 수 없고 에어컨을 켜면 숨은 좀 쉴 만 하지만 피부가 칼날에 베이듯 아파온다.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는다. 하체로 갈 수록 피가 통하지 않아 다리가 차갑게 식어가고 혈색도 좋지 않다. 약을 하루에 60알 씩 먹는데, 병원 진료도 수도 없이 받는데 왜 나아지지 않는 걸까? 매일, 매 끼, 매 시간 약을 털어 먹으면서 이게 약인지 독인지 구분이 가지 않는다. 간과 신장은 이미 힘들어하고 있는데, 약은 점점 늘어만 가고... 언제쯤이면 약에서 해방될 수 있을까? 해방되는 날이 오긴 할까? 평생 이렇게 살아야 하는 걸까? 아니 평생.. 2024. 7.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