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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일기장

노트북 고장;;; 전조 증상도 없이 가버리냐...

by DunDunC 2024. 11. 13.

  다들 안녕, 저는 오늘 제목에 썼다시피 노트북 샛기가 고장이 나부렸습니다. 프리랜서로 원고작가 일을 좀좀따리 하고 있는데 하필 일하는 노트북이 갑분 깜빡깜빡을 시전하더니 꺼져버렸어요. 서브 노트북이 있어서 그걸로 오늘 일은 해결하긴 했는데 쉬밤바 백업을 안해놨어요. 망...

 

  아니 이게 오래된 노트북이긴 한데, 제가 17년도에 대학원 지도교수님이 쓰시던 걸 물려받았거든요. 대학원생이 어딜 노트북같이 비싼걸 살 돈이 있겠어요... 그때도 갑자기 쓰던 노트북이 죽어버려서 중고 노트북을 물려받은 건데 그때 교수님이 그러셨죠. 이거 고장나면 수리도 안되니까 그냥 버리라고. 근데 17년에 제가 받을 때 이미 4년은 쓴 노트북이 24년까지 버텨줬으니 나름 열일은 한 거겠죠. 근데 갑자기 죽는게 어딨냐;;;; 급하게 새로 주문을 하고 내일 배송이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어요. 근데 내일 병원도 3트나 가야함 ㅋㅋ.... 바빠죽어버리는 하루가 되겠군요. 

  여러분은 미리 미리 백업해두세요... 저처럼 깜빡 깜빡 거리는 노트북 붙들고 잠깐 깜빡 켜졌을 때 유에스비에 미친듯이 옮기지 말고... 꼭 미리 백업을... 꼭... 

 

  그러고보니 저 대학원 논문발표일 전날에 외장하드1, 2랑 PC에 있던 논문자료가 한방에 고장으로 날아가버려서 논문 발표 전날에 미친듯이 새로 썼던게 생각나는군요. PPT도 날아가서 정말 정신 나가버리는 줄 알았는데ㅠㅠㅠ 또 이렇게 갑분 삐꾸냐구요... 저 컴퓨터의 악령에게 저주라도 받은 걸까요? 인생 진짜 버라이어티하다... 어케저케 해서 백업은 다 했어요. 앞으로는 진짜 노트북을 소중히..소중... 소중하게 대해 줬자나!!!! 아오!!! 여러분은 꼭 백업! 외장하드! 구글드라이브!! 저장 꼭 이중 삼중으로 해 두세요... 그럼 다들 좋은 저녁 되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