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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일기장

운동 재시작!

by DunDunC 2024. 11. 16.

다들 안녕, 갑상선에도 난제를 달고 온 둔둔이에요. 저번에 삭센다 맞고 1달만에 경과 관찰을 했는데 체중은 한달만에 3키로 정도 빠졌는데 체지방은 오히려 늘어났더라구요? 빠지라는 지방은 안 빠지고 근육만 빠졌더라구요... 충격... 제가 나름 근수저(근육량 표준이상)라 근육량으로 좀 막고 있는 병들이 있거든요. 대표적으로 당뇨... 그런데 빠지라는 지방은 안 빠지고 근량만 줄었다고 이러면 다른 병들에도 안좋다고 혼쭐이 났습니다. 아니 내가 근육만 빠지라고 곡한 것도 아닌데 왜 내가 혼나죠... 억울쓰...

 

여튼 그래서 다리 뽀작된 후로 쭉 쉬고 있던 운동을 다시 시작을 했는데 진짜 진심 엄청 힘들더라구요. 하필 제가 다리 마비도 좀 더 생기고 보행기를 끌게 되면서 걸어다니는 일이 많이 줄어들었는데 그 탓인지 유산소만 하는데 죽을 맛이었어요. 나름 걷기 운동은 자신 있었는데... 충격... 그래서 오늘도 유산소만 열심히 조지고 왔는데 진짜 너무 힘들었어요. 기존 체력 되찾으려면 꽤 오래 걸릴 것 같아요. 아픈 것도 서러운데 혼자 걷지도 못해ㅠㅠ 그래도 운동하고 집 도착했더니 비가 오네요. 비는 잘 피한 듯. 근데 설마 이게 오늘치 운 전부는 아니겠죠? 믿는다 하늘?!

 

요즘 원고작가 작업량도 늘리고 있어서 몸이 무리하지 않는 선을 찾아야 할 것 같아요. 저번처럼 또 겨우 운동 다시 시작하자마자 응급실에 실려가는 참사는 막아야 하지 않겠어요? 근데 오늘도 코피가 나요. 무리했나... 아니 근데 유산소 1시간은 무리까지는 아니지 않나요? 그것도 안쉬고 논스톱으로 한 것도 아니고 20분 인터벌로 했는데? 내 체력 진짜 거지된거야?? 세상 억울하네요. 인생... 진짜 건강해지기 너무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