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점점 나빠지면서 화장을 잘 안하게 되었는데 기존의 좌식 화장대가 너무 불편하더라구요... 화장을 잘 안하긴 하는데 그래도 기초 제품은 꾸준히 바르고 있어서 화장대를 새로 살까 말까 고민 중이에요. 저는 허리 디스크에 목디스크도 있어서 좌식 가구는 너무 불편하더라구요. 근데 또 이사 생각하면 가구를 줄여야 하지 않나 싶기도 하고...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쿠팡 장바구니에 담아둔 지 오래 오래... 매일 장바구니에 들어가 보면서 살까 말까 고민 중입니다. 그냥 쿨하게 결제하면 되긴 하는데 과연 안 거치적 거릴까 걱정도 되고... 침실이 워낙 작아서 들어가긴 할까... 상세 페이지 설명으로는 들어갈 것 같긴 한데 고민고민고민을 하고 있어요.
정말 희한한 게 출퇴근하며 화장할 때보다 지금 프리랜서로 일할 때 더 화장품을 많이 사게 되는 것 같아요. 예전에 비해 자주 쓰지도 않는데 왜 이렇게 화장품은 늘어만 가는가... 사실 화장품이 많아져서 더 화장대를 살까 고민하는 것도 있어요. 저는 선반이나 가구 위에 물건이 나와서 굴러다니는 걸 싫어하는 편이라 지금처럼 어수선하게 물건이 올라와 있는 걸 보는게 너무 거슬리거든요. 흠... 화장대를 사는 게 나은가...? 고민고민고민고민...
근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지금 화장대는 너무 너저분한 것 같더라구요. 어디 쇼핑몰에서 그러던데 안사면 후회가 남고 사면 후회와 물건이 남는다는 말을 하더라구요? 고민고민하다 그냥 질렀어요. 글 쓰는 사이에 고민하다가 방에 갔다가 치수 쟀다가 다시 고민하다가 휘적휘적하느라 이 글 한편 쓰는데 한참 걸렸네요. 그래도 화장대가 오면 지금처럼 너저분한 상태는 면하겠죠? 제발 잘 맞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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